서울시가 소속 장애인공무원을 전수조사해 각자 능력과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아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서울시 장애인공무원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는 2017년 말 기준 본청, 사업소, 자치구를 합쳐 총 1천873명의 장애인공무원이 있다. 이 가운데 지체장애인이 1천60명으로 가장 많고, 시각장애인 317명·청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이 각각 9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별 직무를 조사해 장애유형과 직렬별 직무 배치 사례를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애 정도와 시각·청각·뇌병변 등 장애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업무를 찾아내 맡긴다.
또 비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확대하고, ‘장애인공무원 직무 코디네이터’를 통해 장애인공무원에게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정식 임용 전 실무수습 단계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에게 한시적으로 도우미를 지원해 업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