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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미국발 통산전쟁 우려에 장초반 혼조세

강보합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에 하락

코스닥도 850선으로 떨어져

코스피가 지수가 미국발 통상전쟁 우려 속에 5일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하락한 2,401.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포인트(0.16%) 오른 2,405.92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해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에 다시 상승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 결정에 대한 우려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등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92포인트(0.29%) 하락한 24,538.0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8포인트(0.51%) 오른 2,691.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31포인트(1.08%) 상승한 7,257.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 중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이 시간 현재 55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50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96% 하락한 227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 올랐고 POSCO(0.29%), KB금융(105560)(0.47%), 삼성물산(028260)(0.78%)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LG화학(051910)(-2.48%), NAVER(035420)(-0.13%)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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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1.3%), 종이목재(0.79%), 통신업(0.5%)가 상승세가 은행(-1.06%), 증권(-1.04%), 화학(-0.95%)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35%) 하락한 857.2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18포인트(0.25%) 오른 862.41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면서 860선을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40전 내린 1,07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원 20전 내린 1,078.1원에 개장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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