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자산금 61억 8천만원 '30억 이상 추징'

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자산금액이 61억 8천만원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인 30억원 이상이 과징금으로 추징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5일 오전 금융감독원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회장의 27개 차명계좌의 자산금액은 61억 8천만원으로 잠정 확인됐다”며 “과징금 부과대상 금액을 확인한 만큼 조속히 부과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3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실명법과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의 절반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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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는 “과징금은 이번 검사를 통해 드러난 61억 8천만원의 절반인 30억 9천만원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의 경우 금감원 주관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위와 국세청, 금융회사들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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