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유망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2018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멤버사로 선발된 기업에게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의 전문 컨설팅과 고객 확보, 사업 개발, 투자 유치 등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기술기업에 특화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멤버사로 선발될 경우 본투글로벌센터 내 해외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내부 전문가와의 협의 및 승인을 거쳐 글로벌 파트너 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도 추가 제공한다.
또한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 연계를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데모데이 및 로드쇼 등의 현지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올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 진입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고객 찾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목표 시장의 잠재고객과 직접 접촉하고 시장 검증을 받는 등 기업들이 글로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유망 혁신기술기업 70여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선발 절차는 단 한 번만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ICT 분야 유망 혁신기술기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11일까지 접수 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가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기술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만을 추려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구성했다”며 “멤버사로 선발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혁신기술기업 전문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총 8,073건의 컨설팅 서비스와 2,479억9,000만 원의 투자 유치를 연계했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선으로 하면 된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