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세계 최대 공유 자전거, 성균관대서 달린다

모바이크코리아 직원이 지난 2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공유 자전거의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바이크코리아모바이크코리아 직원이 지난 2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공유 자전거의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바이크코리아


세계 최대 자전거 공유 기업인 ‘모바이크’가 성균관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이크는 6일 성균관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경기도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 70대의 공유 자전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모바이크 관계자는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 3곳에 우선적으로 자전거를 배치했다”면서 “앞으로 사용 흐름을 측정해 배치 자전거 수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이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수원에서 국내 첫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학생은 학교 밖에서도 모바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수원 전역에 배치된 모바이크의 공유 자전거는 1,000대가량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는 5,000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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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이크는 최첨단 잠금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유럽과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모바이크 공유 자전거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30분당 300원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황태선 모바이크코리아 대표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지역 내 캠퍼스와 산업 단지 등으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확대해 자전거의 기능을 확대하고 교통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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