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바람 바람 바람’은 성숙해야 함에도 성숙하지 못한 이들의 일상과 일탈을 다룬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네 배우 분들의 매력적인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바람’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사실 체코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바람’에 대한 소재의 관심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에 관심이 컸다. 원작 영화를 봤을 때 도대체 이 사람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