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이유진 박사, 美 '스프링거상' 수상…아시아 최초

서울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유진(36) 박사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57회 WRSA 지역학회에서 세계적 전문서적 출판사 스프링거가 후원하는 ‘스프링거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프링거 상은 도시 및 지역분야의 신진 학자 논문 중 이론과 실증분석 측면에서 가장 탁월한 논문을 작성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이외 지역 학자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박사는 인큐베이터 가설과 공간적 상품생애주기 가설을 이용해 제조업체의 입지이전 결정을 동태적으로 분석했다. 또 기업의 연령이 산업의 공간적 집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적으로 평가한 연구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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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수도권의 산업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비수도권 입지유도 정책의 초점을 신설기업과 기존기업 중 어디에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러한 문제의식과 정책적 시사점의 도출과정이 평가단의 공감을 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박사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지역정보전공 ‘BK21플러스 지역계량분석전문인력양성사업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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