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김기덕 영화 감독의 성폭행 폭로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6일‘미투(me too)’의 영화계 사건을 다룬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 PD수첩을 통해 방송된다.
2017년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여자 배우 A씨가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으며 당시 김기덕 감독을 ‘뫼비우스’ 촬영 중 A씨의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성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6개월 후, ‘미투(me too)’에 힘입어 A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김기덕 감독이 자신을 폭행했던 이유에 대해 당시 사건에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진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덕 감독이 요구한 ‘성관계’에 자신이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D수첩’ 제작진은 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듣기 위해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제작진에게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재현은 기존에 불거진 사건들과는 다른 내용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구체적인 증언들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