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장훈 감독, 배우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햇수로 14년인 것 같다. 나도 놀랍다. 빗속에서 달려가고 공중전화에서 전화하는 장면에서 ‘클래식’이 생각났다.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나에게는 ‘클래식’이나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생각났다. 이 자리에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었는데, 그런걸 또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있어서 소중하고 감사한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촬영하며 상대 배우인 소지섭과 설렘의 감정을 교류했는지 묻자 “설레었던 적이 많았다. 손잡는 신에서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서로 뽀뽀하고 안는 신도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