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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에 ‘눈치장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에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39% 오른 2,411.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168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 8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보합세는 미국발 무역 분쟁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악관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윰에 대해 주요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일 백악관은 관세부과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무역전쟁에 한발 물러선 모습도 내비쳤다. 이에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3% 떨어진 2만4,801.36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3% 오른 2,726.80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북미 주요 지수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개별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2%, 0.48%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3.54%), 현대차(1.31%), POSCO(2.16%), KB금융(1.3%)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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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조선산업 구조조정 기대감에 조선업종이 3.67%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IT서비스(2.56%), 화장품(2.39%), 복합유틸리티(2.39%)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79% 오른 847.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77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76억원, 2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전 내린 1,068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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