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노년일자리 4만개 만든다

부산시가 875억의 예산을 투입해 장노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든다. 부산시는 행복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2018년 장노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먼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855억 원을 투입해 △노노케어, 고독사예방사업, 시니어순찰대,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공익활동에 2만6,028명 △실버택배, 카페 등의 시장형일자리 5,018명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인력파견형 1,800명 등 총 3만2,8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20억 원을 들여 부산특화사업·베이비부머일자리 사업과 같은 시 자체사업으로 5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관협약사업,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등을 통한 재정지원 없는 2,200명의 민간일자리를 만든다.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시니어클럽 등의 기관을 통해 1,340명,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등의 정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3,064명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장노년일자리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장형사업 등의 수익형사업을 더 확대해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수행기관의 경영진단과 운영개선 등을 통해 수행기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신중년세대의 조기은퇴 및 일자리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취업 일자리와 사회공헌일자리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3만8,371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