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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성폭력 의혹' 남궁연, 5번째 피해자 등장…이번엔 男 목격자까지

/사진=SBS ‘8뉴스’, JTBC ‘뉴스룸’/사진=SBS ‘8뉴스’, JTBC ‘뉴스룸’


유명 드러머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다섯 번째 폭로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성추행을 목격했다는 남성의 증언까지 나왔다.

7일 저녁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2000년대 중반 남궁연이 지압 치료를 핑계로 신체 접촉과 유사 성행위를 시도했다”고 밝히며 “신체 접촉의 수위가 점점 높아졌고 이를 거부하면 육두문자와 욕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남궁연에게 성추행,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4명의 피해자 이후 다섯 번째 폭로다.


같은 날 JTBC ‘뉴스룸’에서는 남궁연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밝힌 한 남성이 “여성들이 옷을 입은 채 남궁연에게 마사지를 받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마사지가 끝날 때쯤 남궁연이 효과가 탈의를 한 것과 안 한 것이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남궁연의 사진기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몇 장 봤다. 여자분들 얼굴은 없는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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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측은 이러한 증언에 대한 반론을 듣기 위해 남궁연 측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궁연은 지난달 28일 첫 번째 폭로자가 나온 뒤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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