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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인도차이나반도 미식기행 4부…‘먹고 사랑하고 행복하라’

‘세계테마기행’ 인도차이나반도 미식기행 4부…‘먹고 사랑하고 행복하라’




8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인도차이나반도 미식기행’ 4부 ‘먹고 사랑하고 행복하라’ 편이 전파를 탄다.

사뭇송크람(Samut Songkhram)의 관광명소 매끌렁 시장(Maeklong Market) 은 기차가 오갈 때마다 열고 닫히는 아슬아슬하고도 진귀한 풍경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으로 불린다. 관광객들의 여행 필수 명소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매끌렁 시장의 진가는 상인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식재료들에 있다. 그곳에서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최고 품질의 태국 후추(Pepper), 소포장을 해서 먹기 편하게 나온 똠양꿍(Tom yam kung) 재료들을 구매한다.


시장을 나와 발견한 건 신나게 거리를 내달리는 무려 16마리의 골든리트리버 형제들. 거침없이 강 속으로 몸을 던지는 16마리의 골든리트리버들은 박태환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빼어난 수영 솜씨를 자랑한다. 골든리트리버 형제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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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Chiang Mai)에는 소문난 장터가 하나 있다. 토요일 아침에만 열리는 나나정글(Nana jungle) 은 프랑스 파티셰 출신의 쿤 오일과 그녀의 아내 쿤 니콜 씨가 소규모로 빵을 팔기 시작하다 지금의 대형 장터로 변신했다. 아침 7시부터 찾아 갔지만 이미 대기하는 사람들이 200명이나 된다. 나나정글 빵 장터가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상인들도 함께 장사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우연히 한국 김치와 김치 볶음밥을 판매하는 골프씨를 만나게 되는데. 구미에서 일하며 김치 맛에 반한 그는 태국에서 김치 전도사가 다 됐다.

빠이(Pai)는 전원적이고 한가로운 풍경 때문에 한 번 방문하면 쭉 눌러앉아 살고 싶어져 여행자들 사이에선 ‘파리지옥’으로 불린다.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다가 현지 꼬마들의 다이빙 명소도 발견하고, 독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동굴 탐험도 즐기고, 노천 온천에서 한바탕 물놀이도 해본다. 그리고 해 지는 빠이 캐년(Pai Canyon)의 눈부신 경관을 보며 정호균 요리사는 이번 미식 기행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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