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희정 檢 자진 출석 "가족과 국민께 죄송"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사진) 전 충남지사가 잠적한 지 나흘 만인 9일 오후5시께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관련기사 21면


수염을 깎지 않은 채 남색 점퍼 차림으로 나타난 안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자진 출석한 만큼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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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직원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조만간 고소할 방침이다.

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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