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수현 “불륜 의혹은 거짓…부정청탁 거절하자 보복성 정치공작”, 이혼 사유는 ‘생활고 때문’

박수현 “불륜 의혹은 거짓…부정청탁 거절하자 보복성 정치공작”, 이혼 사유는 ‘생활고 때문’박수현 “불륜 의혹은 거짓…부정청탁 거절하자 보복성 정치공작”, 이혼 사유는 ‘생활고 때문’




11일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은 자신에게 제기된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날조된 거짓이라 주장하며 이는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지사 예비선거에 등록하자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혜 요구 장본인들로 불륜설 등을 제기한 민주당 당원 오영환 씨와 자신의 전 부인 박 모 씨 등을 지목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오 씨와 박 씨, 전 처형이 이혼을 대가로 우선 순번을 정해 3가지의 사업권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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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 측의 설명에 따르면 불륜 의혹이 제기된 김 모 씨의 전 남편이 ‘결혼생활 내내 불륜관계나 내연관계가 없었다’는 진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

또한 이혼 소송 재판부에 전처인 박 씨가 제출한 서류에 ‘생활고 때문’이라고 적혀 있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이혼 원인 역시 ‘여자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못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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