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메르코수르-EU FTA 협상 타결 가까워"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밝혀

미셰유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미셰유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테메르 대통령은 메르코수르-EU 협상이 곧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쟁점이 남아 있지만, 양측이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며 “나와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혀 속히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메르코수르와 EU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FTA 협상을 재개했으나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문제와 농업 관련 분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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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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