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변화하는 시대, 컴퓨팅 사고력에서 시작하는 우리 아이의 경쟁력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 힘입어 컴퓨팅 사고력 (Computational Thinking)은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으로 손꼽힌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21세기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앞다투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하였다. 국내에서 최근에 생겨나는 사교육 학원들이 앞다투어 ‘실용적’ 코딩 교육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 즉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적’ 접근 방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향상에 코딩의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영국은 2014년부터 코딩교육이 의무화 되었으며, 5세부터 14세까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미국은 고등학교 정규 교과목에 코딩 수업을 포함하여 가르치며, 일부 주에서는 제2외국어 대신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


이 외에도 핀란드,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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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를 신장을 목표로 하는 다빈치 이노베이션 랩 담당자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선진국의 코딩 교육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도 주입식 위주의 코딩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딩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스킬 위주의 사용법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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