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2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 앞에 소견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말을 아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