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등 대구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구속 및 부패청산 시민대책위(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 소액주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대구은행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오는 23일 예정된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불법비자금과 채용비리 책임자인 박 행장 및 공범의 해임 등 문책, 불법비자금 조성으로 은행 공금을 횡령해 손해를 끼친데 대한 손해배상, 성추행과 휴대폰 검열 등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의결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주주권한을 위임해줄 소액주주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