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티븐 호킹 타계’ 21살 루게릭병으로 2~3년 살 것이란 진단 ‘굴하지 않고 연구’ 우주 생성과 원인 밝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76세.

스티븐 호킹 박사의 타계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는 시간과 우주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답해 왔습니다.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주에서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면서 “저는 호킹박사가 21세부터 앓기 시작한 루게릭병을 극복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장애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인류 과학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갔지만, 인류의 물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의 죽음을 세계인과 함께 애도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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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1살 때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으로 2~3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컴퓨터 음성재생장치를 쥐고 블랙홀이 입자를 방출해 증발할 수 있다는 이론을 소개하는 등 우주의 생성과 운영의 원리를 밝혀냈으며 저서 ‘시간의 역사’는 2500만 부가 팔려나가기도 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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