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서울 삼성동에서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 에 첨단 의료기기와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제품은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이다. 가상현실(VR) 기능을 접목해 참관객들이 각종 첨단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GC85A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인 ‘에스뷰’(S-Vue)를 탑재해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에스뷰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엑스레이 촬영 시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심그리드’(SimGrid)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18일 코엑스 3층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개최하는 ‘KIMES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에 참여한다.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삼성의 첨단 초음파 의료기기를 활용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사장은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의료기기와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 등 의료진과 환자를 배려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