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소지섭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사람과 음악’ 코너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출연했다.
배철수는 두 사람에게 “둘이 작품한 건 처음이냐”고 물었고, 손예진은 “2001년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했는데 거기서 친 오빠로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배철수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도 워낙 친하니까 잘 되셨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때 친하진 않았다”며 “너무 첫 작품이어서 떨렸고 현장이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다. 위대해 보였다. 선배님이었고. 정말 잘하게 보였고. 본인도 그때 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소지섭도 “저 역시도 제 연기하기 바쁠 때였다”고 덧붙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