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펀드줌인]KB자산운용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상승장에 공격 투자...6개월 수익률 114.9%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펀드는 코스닥150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해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수에 연동하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는 코스닥시장의 상승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주 투자 대상이 코스닥150 선물지수로 주식현물투자 없이 기초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대상과 유동성공급자(LP)의 헤징자산이 동일해 개선된 매도매수 호가 제시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채권 및 유동자산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국내펀드 중 설정기간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닥터에 따르면 16일 기준 3개월 수익률은 40.36%, 6개월은 114.97%에 이른다. 지난해 8월30일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은 117.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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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위해 코스닥150 선물 매수를 주로 활용하고 최근 월 선물 매수 이후 3개월 단위로 차월물로 롤오버한다. 롤오버 시점은 만기 근처에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판단한다. 선물 증거금 및 ETF 투자금액 이외의 자산은 채권 등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채권시장의 금리 변동에 따라 국내 채권(채권형 ETF 포함) 등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주로 고수익을 노리는 공격적 투자자들이 지금의 증시를 바닥으로 보고 곧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찾는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이 두 배로 커지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자산배분 관점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롤러코스터 장에서는 손실을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 “레버리지 투자는 단기적으로 시장 가능성을 맞히는 게임인 만큼 너무 많은 자금을 베팅하기보다는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한도 내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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