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마이웨이 다이나믹스, 독자기술로 만든 전기자전거 '힘찬 페달'

마이웨이 다이나믹스 제품 선봬

플라스틱 기어로 무게·소음 줄여

마이웨이 다이나믹스가 지난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 페어’에서 공개한 ‘JDW e10 디자인 프로토 타입’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마이웨이 다이나믹스마이웨이 다이나믹스가 지난 16~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 페어’에서 공개한 ‘JDW e10 디자인 프로토 타입’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마이웨이 다이나믹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기 자전거가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전기구동용 파워트레인 업체 마이웨이 다이나믹스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 페어’에서 제이디자인웍스(JDW)와 합작한 ‘JDW e10 디자인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는 한국 지형에 적합한 페달보조방식(PAS형) 전기 자전거 개발 모델을 선보였다. 약 3년에 걸쳐 일본 파트너사와 손잡고 개발한 모터·컨트롤러·배터리 기술을 이용한 전기 자전거로, 제이디자인웍스가 스타일 등을 연구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전기 자전거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연간 3,000만대 이상의 전기 자전거·스쿠터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등 독자적인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자전거를 개발하는 업체는 드물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모터(MWD E-100)는 플라스틱 기어를 적용해 모터의 무게와 소음, 진동을 줄이면서 연속 구동 30만km를 만족하는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의 전기자전거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소개된 JDW e10 디자인 프로토타입은 국내의 대표 제품디자인회사인 제이디자인웍스와 합작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디자인웍스는 매년 독일 등에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는 글로벌 제품디자인 전문회사로, 전기자전거 전용 디자인을 찾아내고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패션의 개념이 담긴 스타일링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의 결정적인 수단이며 훌륭한 디자인은 더 안전한 운행을 도와주고 고객의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