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태양의 서커스' 베테랑 곡예사, 美공연 중 추락 사고로 숨져

프랑스 출신 얀 아르노…서커스단측 "투명하게 조사 협조"

곡예 연기를 하는 ‘태양의 서커스’ 소속 한 곡예사.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EPA=연합뉴스곡예 연기를 하는 ‘태양의 서커스’ 소속 한 곡예사.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EPA=연합뉴스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 공연의 베테랑 곡예사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볼타’ 쇼 도중 프랑스 출신 곡예사 얀 아르노가 공중에서 추락했다. 아르노는 공중에 있는 끈에 매달려 곡예 연기를 하다가 떨어졌으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태양의 서커스 측은 밝혔다. 이후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볼타 공연은 모두 취소됐으며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성명에서 “모든 태양의 서커스 가족이 이 비극에 충격을 받았다”며 “얀은 15년 넘게 우리와 함께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고 정황을 조사하는 당국에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박신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