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이 ‘거침없이’를 발표하고 깜짝 활동에 돌입했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거침없이’ 음원과 함께 지난 2월 개최한 두 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은 멤버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 호시(권순영)로 구성된 3인조 유닛으로, 각 멤버의 본명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지난 2월 팬미팅에서 스페셜 무대로 깜짝 공개한 ‘거침없이’는 이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음원 정식 발표 및 활동까지 펼치게 됐다.
‘거침없이’는 세븐틴의 프로듀서 우지가 직접 곡 작업을 맡았으며, 부석순 멤버 전원이 작사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중독성 강한 기타 리프에 부석순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듣는 것만으로도 절로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다면 하는 놈 그게 나/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줄도/ 알아야지 네 맘대로/ 하고 싶은 건 거침없이 다 해/ 거침없이 난 걸어가지 yeah!’
팬들에게 보여줬던 부석순 멤버들의 매력처럼 ‘거침없이’는 ‘만만치 않은 세상 속에서 기죽지 말고 거침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난 빽도 없이 직진’, ‘후라이드 양념 치킨’ 등 가사 곳곳에 있는 멤버들의 재치 넘치는 표현들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 이 곡 속에 담긴 유쾌하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통해 부석순은 일상에 지친 팬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응원을 보냈다. 이와 함께 세븐틴 내 두 명의 메인보컬과 퍼포먼스 팀의 리더로 구성된 장점을 살려, 눈과 귀 모두를 충족시키는 완성도를 자랑했다.
한편 세븐틴은 부석순을 시작으로 보컬팀, 힙합팀, 퍼포먼스팀의 색깔에 맞는 음악적 폭을 넓혀갈 예정이며, 세븐틴 완전체 역시 단독 리얼리티 쇼, 첫 일본 앨범 발매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