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신보 이사장 후보 4명 모두 낙마... 원점으로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 4명이 모두 낙마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월 황록 전 이사장이 임기 절반을 남겨두고 돌연 사임한 후 두 달째 수장 공백 사태를 빚고 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에 이사장 후보자를 재추천하라고 요청했다. 신보는 금융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임추위가 후보군을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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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신임 신보 이사장에는 최영록 전 세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이 최근 검증과정에서 탈락하고 다른 후보인 박철용 전 신보 감사와 한종관 전 전무, 권장섭 전무 등도 불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과다 재산 보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면서 금융 공공기관장 낙점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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