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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 한국 바이오 벤처에 첫 투자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사진제공=요즈마그룹코리아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사진제공=요즈마그룹코리아



이스라엘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하 요즈마그룹코리아)은 22일 ‘요즈마 개인투자조합1호 펀드’를 조성해 국내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 (주)비씨켐(Bisichem)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요즈마그룹이 한국에서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 첫 사례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이래 전세계 IT·바이오 등 기술 기반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 설립했으며, 현재 이원재 요즈마그룹 본사 아시아 총괄이 한국법인장을 맡고 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로서 국내 출연연구소, 특성화 및 일반 대학교 중심으로 현재까지 기술사업화 액셀러레이팅과 요즈마 캠퍼스를 통한 기술인큐베이팅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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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은 특히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이자 연간 기술이전으로 40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와이즈만 연구소’의 국내 기술 독점권을 가지고 있어, 요즈마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국내 바이오 벤처들에게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하며 바이오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즈마그룹이 투자한 ‘비씨켐’은 2017년 8월에 설립된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으로 항암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비씨켐은 신약 개발연구 분야에서는 신생기업이지만 서정법 대표를 중심으로 메디컬센터 및 바이오연구센터 등 항암 분야에서 최소 20~30년 이상의 개발연구 성공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1~2년 이내 글로벌 제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요즈마 개인투자조합1호’를 시작으로 초기 벤처투자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국내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바이오분야 뿐만 아니라 ICT 및 4차산업 분야의 사업에도 투자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도 “이번 투자에 대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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