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이 정면 대응하고 나서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이어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는 등 시장도 이에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았다.
아직 중국의 보복 수위가 높지 않아 무역 전쟁은 미국의 향후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이먼 뱁티스트는 “중국이 제시한 관세 부과 제품 목록은 최소한의 사전적 보복”이라며 “중국은 무역 전쟁을 억제하려 하고 있지만 미국의 행동이 확대될 경우에는 대응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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