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지하철 여성화장실에 비명감지장치 설치

KT-서울교통공사 ‘그린 서브웨이’ 가동

공기질 실시간 관리 가능

KT 모델들이 지하철 여성화장실 내 비명을 감지하는 ‘세이프 메이트’ 등 ‘그린 서브웨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 모델들이 지하철 여성화장실 내 비명을 감지하는 ‘세이프 메이트’ 등 ‘그린 서브웨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030200)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여자 화장실에 비명을 감지해 전달하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역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도 도입했다.


KT와 서울교통공사는 ‘그린 서브웨이(Green Subway)’를 위한 실증사업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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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광화문과 왕십리, 영등포구청 등 10개역 여자화장실에 비명감지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 메이트(Safe mate)를 설치했다. 세이프 메이트가 설치된 역내 여성화장실에서 비명이 들리면 화장실 입구의 경광등이 울리고 역무원의 스마트폰으로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또 광화문, 왕십리, 장한평 3개역엔 미세먼지의 농도와 온도, 이산화탄소, 소음 등을 1분 단위로 수집하는 공기질 관리 솔루션(GiGA IoT Air Map·기가 IoT 에어맵)을 적용했다.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CCTV와 IoT센서 기반 24시간 관제 시스템(GiGAeyes·기가아이즈)도 광화문과 천호역, 고덕차량기지 3곳에 구축했다. 기가아이즈 활용하면 승객 이상유무 확인과 혼잡도 파악 등이 가능해진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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