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벚꽃 수놓은 진해군항제, 2층버스로 누려볼까

창원시 시티투어 버스 첫 도입

31일부터 '꽃길 노선' 등 운행

올해부터는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진해 군항제’를 구경할 수 있게 됐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벚꽃이 더욱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창원시는 ‘제56회 진해 군항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를 처음으로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는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에서 도심 순환형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제56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해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테마형 ‘창원체리블라썸 2층 버스’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창원체리블라썸 2층버스’는 군항제 전야제인 오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벚꽃을 테마로 한 ‘꽃길 노선’ 등을 개발, 전국 최대의 벚꽃 잔치인 진해 지역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노선은 진해역을 출발해 중앙시장(해양극장)~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진해생태숲전시관(대동다숲)~진해드림파크(자은본동)~석동주민센터~경화역~진해역을 순환 운행하는 코스며, 오전 10시에 첫 운행해 1시간 간격으로 8회 운행하며, 마지막 8회차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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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앞으로도 창원의 대표 축제와 연계하는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마산국화축제에 맞춰 가칭 ‘국화 버스’를 운행하는 등 창원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 황규종 관광과장은 “‘제56회 진해군항제’ 및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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