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김정문알로에 큐어 크림 등 2종

잠자기 전 바르면 아침까지 촉촉…민감한 아이 피부에도

큐어 에센셜 크림(왼쪽)과 큐어 플러스 크림큐어 에센셜 크림(왼쪽)과 큐어 플러스 크림



알로에의 가장 큰 효능은 흉터 치료, 상처 치유, 진정, 보습 효과다. 알러지 반응도 억제해 줄 뿐 아니라 세포의 재생 및 증식을 도와 피부와 신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소염 작용도 하기 때문에 세균의 독소를 중화시키는 역할도 할 뿐 더러 충분한 수분까지 제공한다.

이번에 체험한 김정문알로에의 ‘큐어 플러스 크림’과 얼굴용으로 새롭게 나온 ‘큐어 에센셜 크림’ 등 큐어 라인 2종은 43년간 알로에 기술의 노하우가 총집결된 제품으로 알로에의 효능을 피부에 최적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975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줄곧 알로에만 연구해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김정문알로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었다.


이미 큐어 플러스 크림은 28년 간 한 집 걸러 ‘상비약’처럼 자리해 왔을 정도로 유명한 스테디셀러다.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에 빠른 진정 및 보습효과를 주기 위한 바셀린 타입의 보습크림으로 태어났지만 사실 주부들은 아이들이 벌레 물렸을 때나 아토피, 여드름, 기저귀 발진 등에 사용해 왔다. 그 만큼 저자극으로 전연령층이 피부와 관련된 모든 용도에 쓸 수 있는 그야말로 멀티 크림이다.

큐어 플러스는 유효성분이 풍부한 제주산 3년생 알로에만을 수확해 원료로 만들었다. 보습과 진정작용을 하는 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 피부 코팅막을 형성하는 비즈왁스 등 저자극의 천연성분이 함유돼 아기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큐어 플러스는 바세린 밤 보다도 제형이 더 딱딱하다. 손으로 퍼 쓰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스패츌러를 이용해 얼굴에 펴 바르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체험 결과 이 제품 하나로 웬만한 건조함은 다 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밤에 바르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원래 밤 시간에는 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수분크림, 영양크림 순으로 바른 후 잠들기 직전 다시 한번 페이스오일로 코팅해 밤새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큐어 플러스는 그 자체로 워낙 진정·보습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화장품 다이어트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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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유뷴의 과다분비로 오히려 트러블이 날 수 있어서다. 미스트 형태의 스킨을 분사한 후 큐어 플러스를 적당히 희석시켜 피부에 흡수시키면 끝이다. 하나만 발라서 불안할 경우 큐어 에센셜 크림을 먼저 바르고 플러스를 덧입히면 아침에 일어나 피부가 촉촉하다.

특히 샤워 후 건조하다고 생각되는 팔꿈치, 발뒤꿈치 등 건조하고 잘 트는 모든 부위에 사용하면 보호막 형성으로 피부의 수분이 오래 유지됐다. 큐어 플러스 만한 립밤도 없는 것 같다. 작은 통에 덜어 입술에 발라주면 건조해 갈라졌던 입술이 하루 만에 좋아진다.

큐어 플러스의 제형 보다 좀 더 가벼워진 큐어 에센셜 크림은 얼굴 전용이다. 쉽게 휴대하고 사용하기 좋게 튜브형 패키지로 제작됐다. 큐어 플러스가 조금 끈적이는 느낌으로 얼굴에 바르기 부담스러웠다면 에센셜 크림은 그야말로 기름기를 뺀 듯 산뜻하고 전혀 끈적임이 없다. 효능이 뛰어난 3년생 제주산 알로에 베라,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쉐어버터와 병풀추출물, 피지 조절 활성이 우수한 생약 혼합 추출물 성분을 함유했다고 한다.

여기에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고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 고농축 기술인 특허 기술 ‘유테크(U-tech) 공법’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 이 제품을 발랐더니 진정이 잘 될 뿐 더러 탁월한 보습감으로 피부의 붉은 기도 많이 없어지고 당겨지는 건조함이 사라졌다.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각질 관리가 잘 돼야 하는데 에센셜 크림으로 보습과 진정관리만 잘 해도 각질이 잘 일어나지 않아 화장도 잘 받았다.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 타입이라면 끈적임이 없는 에센셜 크림으로 충분한 보습을 주면 된다. 내 경우는 평소 약간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화장하기 전 아침 스킨케어 때 큐어 플러스와 에센셜 크림을 적절히 섞거나 에센셜 크림을 넓게 펴 바른 뒤 건조한 부위에만 큐어 플러스를 덧발랐더니 종일 건조하지도 않고 쿠션을 발랐을 때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큐어 플러스를 적절히 활용했더니 화장품 단계가 많이 줄어 피부가 좀 더 가벼워졌다. 손 또한 쉽게 건조해지는 편인데 핸드크림 대신 에센셜 크림과 큐어 플러스를 섞어 사용했더니 금새 좋아졌다. 실제로 피부가 알로에로 ‘치료’가 되는 듯해 모든 제품에 왜 ‘큐어(cure)’가 들어가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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