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새 민간 공자위원장에 박영석 서강대 교수 선출

성추문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박경서 전 위원장 후임




새 민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으로 박영석(사진)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은 박 교수가 신규 공자위원으로 위촉, 공자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금융위원장과 민간 공자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다. 박경서 전 공자위원장은 성추문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달 초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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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자위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호선을 통해 박 교수를 새 공자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교수는 2011~2013년 중 공자위원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박 교수는 1985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부터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6년 한국증권학회장으로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금융학회장을 맡고 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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