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우상호 서울공약 "보육걱정 없는 서울 만들겠다"

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부모 부담 제로

출근 시간 아이 맡기는 걱정 제로

초등돌봄교실 미세먼지 걱정 제로 등 3무보육정책

서울형 돌봄 전담사 인증제 도입

틈새·긴급 돌보미 사회적기업 확충

마을돌봄 체계 구축 선도 등 3유보육 정책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사진)의원이 29일 보육관련 서울시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제8차 정책발표를 갖고 “보육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무(無), 3유(有)보육정책을 제시한다”며 “서울시민들의 아이 키우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공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의원은 △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부모 부담 제로 △출근 시간 아이 맡기는 걱정 제로 △초등돌봄교실 미세먼지 걱정 제로 등 3무와 함께 △서울형 돌봄전담사 인증제 도입 △틈새·긴급 돌보미 사회적 기업 확충 △마을돌봄 체계 구축 선도 등의 3유를 제시했다.


우 의원은 우선 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부담 제로를 위해 “정부지원금이 민간어린이집 보육료에 미치지 못해 부모가 부담해야하는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의해 100%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근시간 아이 맡기는 걱정 제로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2022년까지 서울시 424개 모든 동에 아침돌봄거점시설을 구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개원하기 전까지 아이를 맡아 줄 뿐만 아니라 등원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등돌봄교실 미세먼지 걱정 제로를 위해서는 “2017년 기준 574개교 1,695학급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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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지난해 서울시가 양성한 돌봄 전담사는 348명인데 이중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106명뿐”이라며 “‘돌봄 전담사 양성센터’를 건립 등을 통해 육아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시켜서울시가 돌봄전담사의 보육의 질만큼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에서 인건비를 지원하는 아이돌보미 파견 ‘사회적기업’을 대폭 늘려 긴급 돌보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모든 자치구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할 계획도 내놨다. 우 의원은 “우선 2017년 기준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지원 사업을 2020년까지 25개구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가족 돌봄기능을 보완해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놓아두지 않겠다”며 “보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엄마·아빠의 지나친 희생이 없도록 함께 짐을 짊어지고 ‘맘(Mom)편한 칠드런 퍼스트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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