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반등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에 힘이 떨어졌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0.71%) 오른 2,436.37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2,421.70으로 출발했으나 미국 증시 약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장 중 한 때 2,415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에 이어 기관이 장 후반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장 막판 상승에 힘을 더했다.


외국인이 2,710억원을 팔아 치웠지만, 개인이 2,245억원, 기관이 343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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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005380)(-5.28%)와 현대모비(-2.87%)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이 9.5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2%), 삼성물산(028260)(4.18%), 삼성전자(005930)(0.70%) 등 삼성 관련 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52%), 운수창고(3.78%) 등 이 상승했으며, 운송장비(-3.35%), 섬유·의복(-0.6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5.02포인트(1.77%) 오른 865.99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내린 1,065.9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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