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8 파워브랜드 컴퍼니] 닥스결혼정보

부모 심정으로 청춘남녀 심리까지 읽어 매칭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지만 학업과 업무에 밀려 만남의 기회를 놓친 혼인적령기 남녀들이 늘어나면서 ‘만혼(晩婚)’이 트렌드가 됐다. 이 때문에 자녀 혼사 때문에 속 앓이 하는 서울 강남의 부모들 사이에 닥스는 믿고 맡길 만한 결혼정보업체로 입소문이 났다.

‘부모의 심정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는 송숙현(사진) 대표의 소신과 철학 덕분에 창업 10년여 만에 200여쌍 이상의 성혼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 대표는 “커플매니저는 직업·학벌·재산 같은 외적인 조건 못지않게 두 사람 성격의 장단점, 성장 환경까지 꼼꼼하게 따져본 뒤 만남을 주선해야 한다”며 “특히 연애결혼과 달리 첫눈에 반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중간의 매개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어 “결혼 날짜까지 잡은 뒤 혼수나 예단 등을 놓고 미묘한 갈등 기류가 감지되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며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실 커플매니저는 풍부한 인생 경험과 각양각색 사람들의 심리를 읽어낼 줄 아는 안목이 필수적이다. 특히 송 대표는 ‘이름에 따라 사람의 운명도 바뀐다’는 성명학 이론을 정립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춘 남녀의 복잡 미묘한 심리 상태를 정확히 읽어 적절한 코칭과 조언을 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신뢰가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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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의 성공 비결은 무엇보다 혼기에 접어든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송 대표는 “남녀의 직업·학벌·외모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일차적으로 거른 다음 두 사람의 성격·취향과 가정환경 등 정서적 측면의 조화를 철저히 살펴 매칭한다”고 말한다.

닥스는 인력 풀이 다양하며 회원의 이력 관리와 매칭 검색, 회원의 데이터 분석 등 경쟁력 있는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회원과의 상담 내역, 그동안의 매칭 이력, 만남 후 상대방의 반응 등 모든 기록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송 대표는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할 때 상대방의 프로필뿐만 아니라 사진도 함께 보내주며 성격 등 장단점까지 세밀하게 알려준다”고 밝혔다. 닥스는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칭하는 상대방에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회사가 회원들에 대한 신뢰가 쌓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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