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가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고백을 예고했다.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측은 29일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닮긴 가수 현미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현미는 임진각에 서서 눈앞에 두고도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했다. 그는 “13살 때 평양에서 이렇게 남한 땅으로 피난 와서 산지가 벌써 68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하는 사람한테 듬뿍 사랑 받았다”며 “일생에 대해 영화 같은 스토리라고 얘기하는 분이 많다. 울었다 웃었다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작곡가 故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친척에게 사기당한 사연까지 담담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82세 생일을 맞이해 양아들, 지인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도 공개한다.
한편 ‘인생다큐-마이웨이’ 현미 편은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