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듀컨설팅] 230일 남은 수능, 어떻게 준비할까요

6월 모평으로 취약 부분 파악해 적극 공략

9월 이후엔 매주 시간 재며 모의고사 연습




Q: 고3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며칠 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됐는데요.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2019학년도 수능이 약 2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기간 시기별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여름방학 전까지는 지난 8일에 실시된 학력평가와 오는 4·6월에 시행될 모의고사를 통해 영역별·단원별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자기점검을 통해 목표대학을 수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실질적인 학습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6월 수능 모의평가는 당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므로 집중적으로 분석해 본인의 취약 부분을 적극 공략해야 합니다. 교과 성적 관리도 중요합니다.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고 주요 대학의 경우 3학년 학생부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여름방학은 고3 수험생활 중에서 실질적으로 공부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고 학습 효율성도 높은 때입니다. 취약 부분을 중점 보완하면서 심화학습을 하고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1학기 공부 성과를 분석해 취약점을 다시 파악하고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도 결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총 6회로 제한되는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지원 대학에 맞는 대학별 고사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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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지원 가능 대학을 정확히 파악해 수능 전략 과목을 확정하고 승부를 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틀린 문제들을 재점검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수능시험과 동일한 시간으로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고사 준비 기간을 고려해 수시와 수능 준비의 비율을 적절히 안배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율 70%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 한글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EBS 영어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해 출제합니다. 따라서 EBS 교재의 지문 등을 꼼꼼히 분석해 변형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윤곤(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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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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