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연구원은 “1·4분기 연결 매출액은 4,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23.2% 증가로 예상된다”며 “국내 1·4분기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관객수는 2.2% 감소했지만 스크린 광고 매출이 늘며 인건비 인상에도 수익성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박스오피스는 춘절 효과로 박스오피스 규모가 38% 성장이 예상되고 신규점의 외형 기여 등을 감안해 수익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다만 베트남은 분기 초 축구 대회인 AFC-U23로 국민적 관심이 쏠리며 박스오피스가 전년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정돼 이익이 줄 것”이라고 봤다. 터키는 “리라화 환율 동향을 감안하면 전분기 만큼은 아니지만 1·4분기에도 TRS파생상품손실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크고 4DX는 블랙팬서를 제외한 특별한 콘텐츠가 없던 점을 감안할 때, 적자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체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2·4분기는 박스오피스 부진과 용산CGV의 리노베이션으로 영업타격이 있어 9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며 “외형 성장과 비용 통제 등을 통한 수익성 관리로 올해 본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8%포인트 높아진 5.5%로 예상되고 베트남은 작년 하반기 프로모션 강화로 마진이 하락한 바 있는데 1·4분기 말을 기점으로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