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후원 2년째를 맞아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밥캣(241560)·두산산업차량·두산퓨얼셀 등 북미 지역에 사업장을 둔 두산 계열사들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9일 MLB 정규시즌이 개막함에 따라 폭스(FOX)와 MLB네트워크 등 전국 중계 채널, MLB.com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두산은 작년 9월부터 MLB와 후원 계약을 맺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두산 브랜드를 알려왔다. 올해는 정규시즌부터 올스타전, 포스트시즌까지 시즌 전체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후원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봤다”며 “이번 시즌에는 개막부터 고객들과 접점에서 소통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