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원두커피도 ‘가성비’…맥심 카누, 판매량 19% 증가




커피 전문점의 커피 대신 가성비 높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동서(026960)식품이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Maxim KANU)’의 지난 2년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카누의 판매량(11억5,000만 잔)이 전년 대비 19%(9억6,400만 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최근 고물가 현상으로 알뜰한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올해 카누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봄 한정판으로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여 출시 보름 만에 9만5,000개(출고량 기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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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서식품이 편의점 GS25에 공급하고 있는 스페셜티급 블렌딩 원두인 ‘맥심 No.25’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맥심 No.25는 2014년 8월 동서식품이 GS25와 제휴를 통해 개발한 원두 제품이다. 이 원두를 사용한 편의점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는 2016년 2,300만 잔, 지난해에는 6,400만 잔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1억20만 잔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동서식품 R&G 사업부 PM은 “불경기로 생활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맛있는 원두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원두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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