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충남 아산 소방관 순직 참사와 관련해 “소방관의 비소방업무를 조정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원접수를 받고 동물구조활동에 나섰다가 순직한 소방관과 소방교육생의 참변에 깊은 애통함을 느낀다”며 “일선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이나 재난안전구조 같은 본연의 업무보다 일상의 민원 업무에 과도하게 투입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소방업무를 조정해 업무과중을 완화하고, 소방관의 열악한 업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순직 소방관과 실습생 2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충남 아산 온양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