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중국 수출주 급등세

국내 증시가 2일 미국-중국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6포인트(0.86%) 오른 2,4,6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7포인트(0.36%) 오른 2,454.7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점차 사그라든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8억원, 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현대차(005380)(0.35%), POSCO(005490)(1.08%), LG화학(051910)(2.08%) 등은 오르고 있다.반면 삼성전자(005930)(-1.18%), NAVER(-0.63%), KB금융(105560)(-0.66%)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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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의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면세점, 여행 업종 종목 등도 상승 중이다. 한국화장품(123690)제조(11.95%), 한국화장품(8.96%), 롯데쇼핑(023530)(7.4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7.29%), 코스맥스(5.61%), 아모레퍼시픽(090430)(5.21%), 한국콜마(4.35%), 호텔신라(4.17%)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72%), 음·식료품(1.61%), 운수·창고(1.14%), 보험(1.03%) 등은 오르고, 은행(-0.83%), 전기·전자(-0.77%), 비금속광물(-0.6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포인트(0.41%) 오른 874.67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5.76포인트(0.66%) 오른 876.85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7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1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10전 내린 1,0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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