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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어닝 시즌’ 본격화…코스피 2500선 넘나

이번 주(4월2일~6일)는 오는 6일 삼성전자 1·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한다.

지난달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로 어느 해소됐으며 무역전쟁 불안감도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증권시장에 부정적 요소였던 외부요인들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남북 정상회담, 한한령 완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넘을 지도 관점 포인트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008770)CJ E&M(130960)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호텔신라는 따이공 성장과 중국 단체관광객 일부 귀환효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시장 빅3구도가 재정립되고, 호텔롯데의 수익성 관리 기조 전환 가능성으로 출혈경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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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의 1·4분기 실적은 TV광고매출, 프로그램 편성확대, 기저효과로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 한한령 해제시 핵심자회사 넷마블게임즈(251270)스튜디오드래곤(253450) 지분가치도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컴투스(078340)는 E-sports 개최,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서머너즈워’의 IP 가치기 부각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096770)신세계(004170) 등을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이 연중 최고수준에 육박하며 지난해 평균을 큰 폭으로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 폭이 클 전망이다.

이밖에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한화생명(088350)을 추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수출 데이터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데이터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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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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