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 ‘B tv’에서 유튜브 인기 영유아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어쑥쑥 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튜브에서 1,4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리틀베이비범’을 포함해 ‘츄츄티비’와 ‘마더구스클럽’ 등 해외의 우수 영어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모두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일단 130여편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00여편씩 총 1,000여편이 올라갈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IPTV 최초로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간 반복이나 글자 크기, 재생속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영어쑥쑥 튜브에서 시청할 콘텐츠를 선택한 후 리모컨에서 ‘별표(*)’를 길게 누르면 된다.
영어쑥쑥 튜브는 B tv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oksusu)’에서도 무료로 서비스된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적극적으로 국내외 콘텐츠 확보를 통해 영유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해외 영어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학부모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