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국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 60명 가족과 함께 본국 귀환”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탄 차량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러시아대사관을 떠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탄 차량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러시아대사관을 떠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사건 의혹으로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태운 2대의 특별기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 미국이 추방 명령을 내린 60명의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 등 171명을 태운 특별기들이 이날 모스크바 남쪽 외곽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내렸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미국 워싱턴의 러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해온 외교관 46명과 그 가족들을 태운 특별기가 착륙했고, 뒤이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일해온 14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태운 두 번째 특별기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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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달 26일 스크리팔 사건과 관련한 영국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도 동수의 미국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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