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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년 5개월 만에 주가 10만원선 돌파

호텔신라(008770)가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면서 2년 5개월 만에 주가가 10만원을 2일 돌파했다.


호텔신라는 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7,100원(7.4%)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5년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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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등에 대해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 보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를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호텔주, 관광주, 항공주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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