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외부자들’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네 번째 ‘수습사원’으로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수사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이용주 의원은 ‘최순실 청문회’ 당시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를 18번 질문해 결국 조 전 장관의 입을 열었던 인물이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법조인의 시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수사 전망을 분석한다.
이용주 의원은 우선 “뇌물만 가지고는 그렇게 큰 형량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통상 뇌물은 액수가 많아도 형량을 제일 많이 받아야 20년”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댓글 사건, 민간인 사찰, 다스 관련 직권남용 등의 부분들이 앞으로 수사에서 얼마나 입증이 되느냐에 따라 형량이 더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MB의 혐의 및 예상 형량에 대한 ‘외부자들’ 네 번째 수습사원 이용주 의원의 날카로운 분석은 3일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