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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영업이익 전년비 50% 감소 전망 - 유진

넷마블게임즈(251270)가 1·4분기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9%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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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신작게임 부재와 국내외 핵심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일 매출액이 20억원 이하로 감소했고 테라M 일 매출액도 2억원 이하로 감소했다”며 “신작 부재로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4,8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2·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게임 호재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2·4분기 넷마블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테리아사가, BTS World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중 관계를 고려할 때 4월 이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신작 매출을 일 평균 8억원, 3·4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평균 매출액을 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에 이미 반영된 이상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면 주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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