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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의료진 3명 구속 “의료시스템 문제로 발생” vs “4명이나 죽었는데 옹호하는 사람들 뭐지"

신생아 사망 의료진 3명 구속 “의료시스템 문제로 발생했다” vs “4명이나 죽었는데 옹호하는 사람들 뭐지”신생아 사망 의료진 3명 구속 “의료시스템 문제로 발생했다” vs “4명이나 죽었는데 옹호하는 사람들 뭐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 3명이 구속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주치의 조수진 교수와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진행했다.


이어 이 부장판사는 조 교수 등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6년차 간호사 B씨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이나 도망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료진 구속 각오해라” “4명이나 죽었는데 의사 옹호하는 사람들은 뭐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 병원협회, 병원의사협의회,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여의사회, 전공의협의회 등 다수 의사단체는 경찰 구속영장 발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일제히 반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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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의협 최 당선인은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은 마녀사냥”이라며 법원 앞 1인시위를 진행했다.

국내 의료시스템의 문제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을 의료진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의료계 입장이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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